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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

파세코 캠프27 등유난로 사용기

by 시골썸 2020. 11. 8.

 

필자는 캠핑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그리고 캠핑의 꽃은 동계캠핑이라고 생각하기에, 극동계에 캠핑을 자주 나간다. 그래서 필자의 캠핑장비는 동계에 최적화되어 있다.

 

 

파세코 난로 캠프27 사용기

올해도 날씨가 슬슬 추워지고 있기에, 미리 동계 캠핑을 준비하기 위해서 창고에 박아뒀던 파세코 캠프27 등유난로를 꺼냈다. 그래서 오늘은 파세코 캠프27 등유난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목차

     

    1. 실사용기

    캠프27파세코 캠프27

    필자의 텐트는 벨텐트 500이라는 밑면의 지름이 5m, 높이가 3m나 되는 거대한 텐트이다. 하지만 파세코 캠프 27 등유난로 한 대면 영하 10도에서도 얇은 내복 한 장으로 잠을 잘 수 있었다. 그리고 덤으로 난로 위에 이렇게 고구마도 구워 먹을 수 있다.

     

     

    등유난로

    벨텐트 500은 대략 이런 식으로 생겼다. 물론 면 재질의 면텐트라서 일반 폴리에스테르 텐트보다는 더 보온이 잘 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일반 텐트보다 텐트 크기가 크더라도 더 따뜻하게 잠을 잘 수 있었으리라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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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이렇게 난로의 바로 위쪽 상부에 타프팬을 작동시켜서 파세코 캠프 27 등유난로에서 나오는 열기가 텐트 내부에서 순환이 잘 되도록 해줘야 한다. 특히 필자의 텐트는 상부에 벤틸레이션(환기구)이 있어서 타프팬을 작동시키지 않으면 열기가 모조리 벤틸레이션으로 빠져나가 버려서 난로의 효율이 정말 안 좋아져 버린다. 그래서 텐트 상부에 타프팬 설치는 필수이다.

     

    2. 난로 세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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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세코 캠프27 등유난로를 기본으로 제공된 캐리어에 담으면 이렇게 생겼다. 필자의 차는 K5인데, 이 상태로 K5 트렁크에 딱 맞게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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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유는 파세코 캠프27 등유난로는 이렇게 높이를 줄일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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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난로가 가동될 때는 이렇게 높이가 1.5배는 더 높아진다. 높이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캠핑에 있어서 특화된 난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필자와 같은 승용차 캠퍼에게는 더욱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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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산화탄소 농도가 일정 부분을 넘어가면 안전장치가 작동해서 자동으로 난로가 꺼지게 되는 안전장치가 내장되어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일산화탄소 감지기가 아니라, 이산화탄소 감지기만 있다는 점이다.

     

    제조사 측에서는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기 전에 이산화탄소 농도가 먼저 높아지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센서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하지만, 필자는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이라서 따로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구입해서 이중의 안전망을 갖춘 후 이용을 하고 있다.

     

    ※ 일산화탄소 경보기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참고해주세요.

     

    소비자보호원 일산화탄소 경보기 성능비교(승자는 하니웰)

    필자는 캠핑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그리고 그중에서 특히 극동계 캠핑을 좋아한다. 추워서 얼어 죽겠는데 무슨 한겨울에 캠핑을 가냐고 말하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 등유난로라는 무적의

    10000watershop.tistory.com

    하지만 아직까지 이산화탄소 감지 센서가 작동해서 난로가 꺼진 경우라든지, 일산화탄소 경보기가 작동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난로의 열량이 워낙에 커서 환기구를 활짝 열어놓고 자도 항상 따뜻하게 잘 수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그리고 냄새는 각 개인차가 커서 뭐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필자와 필자의 아내의 경우는 가동 중에는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고 느꼈다. 물론 난로를 켜거나 끌 때는 석유 냄새가 심하게 난다. 그래서 켜고 끌 때는 환기를 잘 시켜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밖에서 난로를 켜고 텐트 안으로 가지고 오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난로를 가동 중에 이동을 시키는 것은 위험하니 추천하지는 않는다. 환기만 잘해줘도 냄새는 금방 빠지는 것 같다.

     

    참고로 냄새는 개인차가 있으니 필자의 주관적인 느낌만을 온전히 믿지 않았으면 좋겠다. 캠핑 커뮤니티를 보면 냄새가 심하게 난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분명 있으니 말이다.

     

    3. 안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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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어린 딸이 있기에 난로에 접근하지 못하게 강아지 안전망을 구입해서 난로의 안전망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동 시에는 이런 식으로 접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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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난로 주위에 설치를 하면 이런 식의 모습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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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문처럼 열 수 있어서 난로를 조작하기가 수월하다.

     

    4. 기름통

    노스필 20l

    참고로 기름통은 좋은 것을 써야 한다. 필자도 처음에는 그냥 일반 말통에 등유를 넣고 다녔는데, 차에서 넘치고, 냄새가 나는 등 불편한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냥 돈을 조금 더 지불하고 좋은 기름통을 사자.

     

     

    사진상의 기름통은 노스필 20리터 기름통인데, 노스필 기름통은 기름이 새는 경우가 절대로 없다. 또한 주입구가 따로 있어서 자바라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자바라는 귀찮기도 하지만 자바라에 묻어있는 등유가 이동 시에 차량에 묻기도 하고 냄새도 나서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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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스필 기름통은 이런 식으로 자바라가 필요 없이 주유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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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노스필 기름통이 아니더라도 기름통만은 좋을 것을 쓰는 것을 추천한다. 아무튼 필자는 노스필 20리터 기름통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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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필자의 리뷰는 내 돈 주고 내가 사서 직접 쓴 순도 100%의 순수 리뷰이다. 참고하기 바란다.

     

    이상 파세코 캠프27 등유난로의 사용기였습니다. 즐거운 캠핑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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